전시소개
건륭 황제는 티베트 불교를 신앙하였으며 스스로를 문수보살의 환생이라 자처하고 종교적 형상을 통해 통치의 숭고하고 합법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형 족자 그림 〈문수(文殊)〉를 중심으로 좌우에 소나무와 대나무 그림 족자 및 〈무장과 문신 대련〉을 배치하고 문인 양식의 산수화 두루마리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건륭 황제가 신하들과 함께 정무를 처리하고 여가에는 서화를 감상하며 심성을 기르는 모습을 연상하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