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벼루광은 벼루에 푹 빠진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송대 문인인 소식(蘇軾)과 미불(米芾), 그리고 청대 양주화파(揚州畫派)의 고봉한(高鳳翰)은 모두 역사상 벼루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벼루에는 과연 어떠한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이 그토록 아끼게 된 것일까요? 함께 벼루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벼루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합시다.
벼루는 줄곧 사람들의 좋은 친구였습니다. 컴퓨터의 키보드가 널리 사용되기 전, 만년필이 아직 출현하지 않은 시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데 붓과 먹, 종이와 벼루는 빠질 수가 없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벼루는 가장 오래 보존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약 이 천년 전, 칠 만 일 동안 벼루가 출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정형화되고 다시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은 마치 유행의 흐름처럼 서로 다른 시대에 갖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벼루 양식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벼루와 관련된 여러가지들을 아울러 함께 선보일 것이며 여러분이 벼루의 특별함과 과거와 오늘날 벼루를 사용했던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을 느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