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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거울로 삼다-건륭시기 궁정의 청동기 소장

  • #청동기

전시소개

 건륭(乾隆)황제(재위 1736-1795)는 아주 많은 고대 청동기를 소장하고 있었으며 황제의 다른 진귀한 소장품과 마찬가지로 청동기로 궁전을 장식하였고 이것은 청대 궁정의 일상생활 속 풍경이었습니다. 특별한 점은 건륭황제가 신하들을 모아 놓고 청동기의 크기를 재고 그림을 그리며 설명을 썼다는 것입니다. 건륭황제가 재위에 있었던 60년간 청동기에 대한 정리와 편집을 지속하여 3벌의 궁정 소장 청동기 도록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 기술이나 디지털 데이터 베이스가 없던 시대에 이렇게 사람의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집 사업을 통해 청대 궁정이 소장했던 수많은 청동기의 모습에 대한 기록이 남겨졌고, 또한 방대한 분량의 공식적인 도감(圖鑑)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늘날 건륭황제 시기의 청동기 도록을 보면 당시 고대 역사를 탐구했던 방법을 볼 수 가 있습니다. 하(夏)나라와 상(商)나라, 주(周)나라 미지의 삼대(三代)에 대한 상상으로, 신비한 무늬와 고문자가 새겨진 청동기는 옛날 사람들이 추구하고 이해하며 감상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건륭황제 시기 청동기를 선별하고 분류해서 그림을 그려 넣은 도록은 역사적 유물에 대한 생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감상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전환을 반영합니다. 오늘날 출토 자료가 잇달아 나오고 과학적인 검사 방법이 도입되어 청동기의 명칭, 연대, 지역 양식에 대하여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오래된 기물을 통해 고대 문명을 이해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이 생겨났습니다.

본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는데 첫 번째 주제 「과거를 거울삼아 멀리 생각하다-건륭 황제와 고대 청동기」는 건륭 황제가 청동기를 위해 시를 쓰고 책을 편집했던 관점에서 소장의 흥미로움과 감별의 지식성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주제 「정교하게 그 모양을 그리다-청동기의 분류와 기록」은 기형에 따라 무리를 지어 전시하여 도록의 편찬이 기물의 명칭과 형태를 정의하는 작용을 하게 되었던 것을 설명합니다. 세번째 주제 「옛 것을 배워 얻은 바가 있다-청동기 조합의 이해와 재현」은 예제용 기물의 이해라는 점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기물로 구성된 조합을 새롭게 재현하여 청동기 이해에 대한 역사적 변천을 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원의 과학적인 검사를 결합시킨 영상으로 청대 궁정이 소장했던 청동기의 모습에 대한 비밀을 푸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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