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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바다-바다에서 출발하여16세기 동서문화교류 탐색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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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Onde a terra acaba e o mar começa)。

16세기 포르투갈 사람인 루이스 바즈 데 카몽이스(Luís Vaz de Camões,?-1580)가 쓴 이 두 구절의 말은 육지의 끝은 바로 큰 바다가 시작되는 지점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 속의 의미는 당시 유럽사람들이 해외 탐험을 동경했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의 서로 다른 두 끝에 있는 사람들이 만나게 되었던 것에 대한 훌륭한 묘사가 되었습니다.

이시기 사람들은 육지나 특정한 해역에 머무르지 않고 먼 바다로 나아가 낯선 바다를 하나씩 지나 더 많은 기회와 자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 때 인류는 처음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되었고 점차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각 대륙을 하나의 항선으로 잇는 시야를 형성해 나갔으며 이를 통해 세계의 윤곽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많은 사물들이 세계 각지의 사람들 눈 앞에 나타나게 되었으며 그때까지 와는 다른 생각들이 점차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1902-1985) 은 「길었던 16세기」(the long 16th century)라고 이 눈 돌릴 틈 없이 변화무쌍했던 시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큰 바다에서 시작되는 이번 전시의 서사적 맥락은 본원과 국내외 박물관의 귀한 소장품을 모아 함께 16세기 바다를 항해하면서 전개되었던 만남과 교류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는 세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주제는 「큰 바다의 시대 」로 바다 그림과 은화 그리고 침몰선의 무역도자 등 물건을 따라서 유럽과 아시아가 서로 만나고 함께 떠들썩했던 해상 패권의 시대로 들어가 봅니다. 두 번째 주제인 「우연한 만남」은 문헌과 상품 및 물품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동하고 상호 작용하며 경쟁을 하였던 발자취를 찾아가 봅니다. 바로 이 시기 합류하는 장소였던 타이완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 주제인 「다양한 새모습」에서는 서화와 기물, 지도 등의 물건을 통하여 예술과 지식 및 문화적 측면의 교류와 융합 그리고 처음으로 사람들의 눈앞에 떠오른 「전세계」의 개념을 을 탐색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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